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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화엄사 통일쌀 벼베기 행사 개최
등록일 2017-10-31


10월 27일(금), 화엄사 통일쌀 벼베기 행사 개최

- 화엄사, 구례군 농민회, 여성농민회, 기아차노조 등 통일쌀공동경작단 주최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화엄사(주지 덕문스님)가 지난 10월 27일(금) 오전 10시 30분, 화엄사 소유의 통일쌀 경작지에서 2017년 통일쌀경작단 벼베기 행사를 진행했다.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이하 민추본)는 지난 6월 모내기 행사에 이어 이번 벼베기 행사에도 동참하여 함께 했다.
 

 
화엄사는 지난 2007년부터 구례군 농민회 및 기아자동차노동조합 광주지회 등과 함께 통일쌀공동경작단을 구성해 해마다 화엄사 소유의 논에서 통일쌀을 경작, 민추본 등을 통해 북에 지원해 왔다. 대북 쌀 지원이 중단된 상황에서도 통일쌀경작단 행사는 현재까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민추본은 2009년 12월 통일쌀공동경작단이 경작한 ‘통일쌀’을 조선불교도연맹을 통해 북에 전달한 바 있다. 그리고 지난 2014년부터 도리사 등 몇몇 사찰과 통일쌀 경작사업을 직접 주관해 모내기, 추수행사를 지역민, 신도 등과 진행하고 있으며 수확된 쌀 수매 이익의 일부분을 대북인도지원이나 남북불교교류사업의 기금으로 후원받고 있다.
 
이번 벼베기 행사에는 민추본 사무총장 진효스님, 그리고 화엄사 총무국장 지우스님 및 사중 스님, 학인스님 등 20여 명과 구례군농민회와 여성농민회, 기아차노조 광주지회 등 20여 명 등 총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구례군 농협과 농업기술센터, 군의회 부의장과 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도 다수 참여했다.

벼베기 행사는 구례군 농민회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화엄사 총무국장 지우스님의 통일기원 축원이 이어졌다. 민추본 사무총장 진효스님의 인사말과 구례군 농민회 윤병술 회장,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김재욱 의장, 민주노총 기아차노조 광주지회 박주기 지회장,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정영희 사무총장 등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구례군 농민회의 윤병술 회장은 ‘우리가 이 자리에서 모내기 할 때는 올해는 꼭 가겠다, 북에 쌀을 전하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이렇게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었다. 하지만 언젠가는 갈 것이라고 생각하며 통일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속 기원하겠다. 지난 10여 년간의 기원이 북에 갈 수 있는 길을 열 수 있도록 농민회가 더욱 열심히 하겠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스님을 대표해 사무총장 진효스님은 ‘지금쯤 통일쌀이 금강산을 향해 갈 것이라는 바람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남북관계는 북미간의 대결이 고조되어 군사적 긴장마저 높아진 상황이다. 하지만 화엄사 스님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축원해주시는 법력이 언젠가 꼭 작동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농민의 마음과 스님의 기원이 합쳐져 이 통일벼가 남북교류의 씨앗, 통일의 씨앗으로 우리의 마음이 담길 수 있도록 현장에서 열심히 노력하겠다. 통일쌀을 키우기 위해 고생한 농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참석한 대중들은 간단한 추수행사를 마치고 내년 모내기를 기약했다. 화엄사 통일쌀 경작사업은 단절된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고 남북농업교류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꾸준히 진행되어 왔다. 이번 행사에 민추본이 함께 동참함으로써 불교계의 대북 인도지원사업과 남북불교교류사업에 대해서 알리고 지역민과 신도들에게 통일의식이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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