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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민추본 부산지역본부 11차 정기강연회 개최
등록일 2018-03-30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심산스님, 이하 민추본 부산지역본부)가 지난 3월 29일(목) 오후 2시, 부산 홍법사 교육관에서 민추본 부산지역본부 11차 정기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3차 남북정상회담을 전망해 본다’을 주제(부제-북핵에 대한 인식과 해법)로 김동엽 교수(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의 강의로 진행되었다.

 

김동엽 교수는 “상대방의 의도를 알아야 예측을 할 수 있고 대응이 가능하다” 며, 북핵문제에 대한 접근은 북한의 핵개발 의도와 목표에 대한 올바른 판단과 이해에서 출발해야 함을 전제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이어서 올해 신년사를 비롯해 3차 남북정상회담, 북미와 북중회담 등 왜 이제야 북한이 회담에 나오는지에 대해서 “핵을 완성한 상황에서 이제는 안보가 아닌 삶과 생존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인민대중 제일주의를 강조하고 있다.”며 살고 죽는 문제에서 더 나아가 잘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서 대북제재를 풀고 가야 하는 시기가 온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북한이 핵을 당장 포기 할 것인지 또는 핵포기발언의 진정성을 파악하려는 것보다 우선은 북핵의 존재를 받아들이고 앞으로 핵을 포기하도록 만들어가야 한다.”며 “핵은 언제든지 포기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야 하며 북핵의 위험을 없애려면 포기하라는 일방적인 요구보다 북한이 느끼는 안보, 생존의 위협적인 걱정에서 벗어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한반도 운명공동체를 위해서는 북핵의 사용여부를 어떻게 보면 북한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인식하냐의 문제에 따라 달라진다고 볼 수도 있다.”며 “한번 더 강조하지만 북핵을 통해 우리가 받는 위협을 제거하고자 한다면 반대로 북한이 받는 위협도 함께 제거되어야 한다.”고 강의를 마무리했다.

 

강의를 마친 후 부산지역본부 정관스님은 “법회 때마다 남북통일을 염원한다.”며 “개개인들의 소망도 중요하지만 나아가서 우리 모두의 행복이 이루어져야 한다. 대승적으로 평화통일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 이것이 수행이고 부처님의 가르침이다.”고 당부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민추본 부산지역본부 운영위원 정관스님, 민추본 사무총장 진효스님, 홍법사 신도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김동엽 교수 - 해군 중령 출신으로 국방부에서 북핵 기획과 대북협력 정책 등을 맡았고 남북군사회담을 수행하며 북한 정책을 분석해 온 통일문제 및 군사전략 전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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