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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민추본 66차 월례강좌, 북한 전원회의 분석 및 2020년 남북관계 전망
등록일 2020-01-17


민추본 66차 월례강좌,
북한 전원회의 분석 및 2020년 남북관계 전망

북한 전원회의에서 대미관계, 경제건설 정면돌파 제시
남북관계 개선 위한 우리 정부 노력으로 정세 변곡점 만들어야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원택스님, 이하 민추본)가 지난 1월 3일(금) 오후 7시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3층 문수실에서 “북한 신년사를 읽는 눈 – 2020년 북한 신년사 분석 및 남북관계 전망”(강사-장창준 한신대 외래교수)이라는 주제로 2020년 첫 월례강좌인, 66차 월례강좌를 개최했다.


  북한은 작년 연말 이례적으로 나흘간 전원회의를 진행하고 1월 1일 신년사가 아닌 전원회의 결정서를 통해 정국 구상을 밝혔다. 이에 이번 강좌는 신년사 분석이 아닌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결정서를 신년사에 준하는 것으로 보고, 보도내용 전문을 분석하는 것으로 진행했다.


  강사로 나온 장창준 교수는 ‘북한은 신년사의 나라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년사를 통해 한해의 목표와 계획을 제시하고 신년사의 목표와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가장 많이 노력하는 나라다’라며, ‘신년사의 나라인 북이 신년사를 발표하지 않은 것은 독특한 형태이며, 2019년 4월에 4차 전원회의에서 한 해의 중요한 당 원칙을 결정했기 때문에 5차 회의는 2020년으로 넘어 갈 것이라 예측했는데 12월에 앞당겨 진행한 것은 빨리 결정해야 할 상황이 있었다는 반증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신년사는 항상 공개를 하는데 전원회의 결과는 공개한 적이 없다. 이번 전원회의 내용은 결정서 내용이 담긴 기사전문이 공개된 것이다. 신년사는 국가 수반인 국무위원장 명의로 나가는 것이지만 전원회의 결과는 당 최고위자인 당 위원장의 자격으로 나가는 것이다. 북한은 당이 국가를 영도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전원회의 결정 내용이 신년사를 대체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했다.


  장창준 교수는 ‘이번 전원회의에서 주목할 구호는 모든 난관을 정면돌파전으로 뚫고 나가자는 것이다. 이는 대미관계, 대외관계, 대남관계, 경제건설 등에서 굉장히 어렵고 힘든 길을 가야하기 때문에 정면돌파할 것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면돌파전이 곧 새로운 길이고 이 새로운 길은 과거로의 회귀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즉 ‘회귀가 아닌 경제건설에 총력 집중하면서 미국과의 새로운 대결구조를 만든다는 것이다’며, 북한 정책노선 변화과정과 이전 전원회의 내용을 비교하면서 이번 전원회의 내용을 분석하는 것으로 강의를 이어갔다.
 
  끝으로 장창준 교수는 ‘전원회의에서 남북관계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이는 미국과의 대결에 초점이 맞혀있기 때문이다. 빠른 시일 내 북미관계가 전환점을 맞지 않으면 이후 최악의 정세가 조성될 수도 있다. 북미 간 대결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고 결국 힘들어질 것은 남한이다.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이 북미관계 변화를 이끌 수 있다.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 남북철도도로연결 착수, 한미군사연습 중단 등 남북합의 이행 여부에 따라 좌우될 것이다. 여기서 중국과 러시아의 역할을 동참시키는 것도 우리 정부가 안아야 할 숙제다. 종교와 시민사회 또한 현 정부가 이러한 과제를 풀어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환기하고 추동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강의를 마쳤다.
 
  이날 월례강좌에는 민추본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민추본은 2020년에도 시의성 있는 주제와 남북 간 이슈로 월례강좌를 이어 갈 것이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석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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