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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현대불교] “남북불자들 天地서 불심 모으는 날 오길”
등록일 2018-10-02
[Interview]3차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원택 스님(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북한 평양서 진행된 3차 남북정상회담 불교계 대표로 참가한 조계종 민추본부장 원택 스님이 백두산 천지 앞에서 찍은 기념 사진.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북한 평양서 진행된 3차 남북정상회담 불교계 대표로 참가한 조계종 민추본부장 원택 스님이 백두산 천지 앞에서 찍은 기념 사진.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가 백두산 천지에 손을 씻으면서마음속으로 거듭 부처님께 감사기도를 올렸습니다우리 땅에서 백두산에 오르고천지 물을 만졌다는 그 기쁨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모든 분들과 함께하고 싶은 그런 기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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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부터 20일까지 북한 평양서 진행된 3차 남북정상회담에 종교를 비롯한 각 분야 대표 52명으로 구성된 특별수행단이 동행했다불교 대표로 참가한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이하 민추본원택 스님은 10 1일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소감을 전했다.

특별수행원으로 천지 방문 감동
백두산 올라 남북불교교류 발원
능라도경기장서 16 5천여 명
전투’ 대신 평화’ 주제로 공연
남북불자들 사찰서 만남 기대


원택 스님은 2 3일 간 일정 중 백두산 천지 등정과 함께 빛나는 조국이란 제목의 카드섹션 및 율동 공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꼽았다. 9 19일 능라도의 ‘5 1일 경기장 1시간 15분 가량 펼쳐진 공연에는 15만 관중과 1 4300명의 평양 고등학교 학생들이 함께했다.

“16
년 전 아리랑’ 공연이 위압적·전투적이었다면이번 공연은 평화와 발전을 전면적으로 내세운 내용이었습니다공연에 앞서 김정은 위원장의 소개를 받은 문재인 대통령이 청중을 향해 연설하자북한 사람들은 끊임없이 우레와 같은 함성과 박수를 보냈습니다.”

민추본과 원택 스님은 대북사업 구체화 및 조불련과의 협의를 위해 조선불교도연맹(이하 조불련측 만남을 염두에 두고 관련 브리핑을 준비해갔다그러나 평양에 파견된 특별수행원들의 활동은 제한적이어서 북측 관련단체와 연락이나 대화가 일절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안내인에게 몇 번 조불련 관계자와 대화할 수 없는지를 물었는데다음날 돌아온 답은 강수린 조불련위원장이 스님의 평양방문을 환영하고 좋은 성과를 이루기 바란다는 전화가 있었다는 정도였습니다이 말이 제가 평양서 들었던 조불련에 관한 유일한 소식이었습니다.”

앞서 민추본은 조불련과 4년 만에 8·15 남북 공동발원문을 채택했다또한금강산 신계사 복원 11주년을 맞아 한국 300여 불자들과 방북하고자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민추본 측은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릴 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주시하는 한편,조불련 편에 답신이 오지 않을 경우 자체적인 신계사 복원 기념행사도 고려하고 있다.

원택 스님은 김 위원장그의 부인 리설주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 세 사람과 악수하면서 따뜻하고 온화한 분위기를 느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스님은 남북불교계를 포함한 민간교류의 폭을 확대되는 날이 속히 오길 발원했다.

“20일 새벽 순안공항에서 삼지연 공항으로 이동하면서 내리던 이슬비가 삼지연에 도착하자 그치더니 환한 해가 들었습니다장군봉에서 다시 천지호수로 내려가 얼굴에 물을 적시면서 하루빨리 남북이 자유롭게 왕래하고남은 많은 북한의 폐사지를 복원하는 날이 오기를 저는 간절히 발원했습니다.”

10월 1일 기자들과 만나 평양 방북 후일담을 전하는 원택 스님.
10월 1일 기자들과 만나 평양 방북 후일담을 전하는 원택 스님.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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