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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법보신문] 조계종 교역직 스님들 “남북불교교류 필요” 97.7%
등록일 2020-10-23
조계종 교역직 스님들 “남북불교교류 필요” 97.7%
 
김내영 기자 / 2020.10.20 15:10


민추본, 교역직 스님 44명 대상 설문조사 실시
평화분위기 조성에 기여…통일교육 경험은 부족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교역직 스님들이 통일과 남북불교교류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원택 스님, 이하 민추본)은 10월19일 종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교역직 스님 44명을 대상으로 통일의식과 관련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44명 스님 가운데 ‘통일에 관심이 있냐’는 질문에 32명의 스님이 ‘매우 관심 있다’, 9명의 스님이 ‘약간 관심 있다’를 선택해 통일에 긍정적인 답변을 한 비율이 ‘별로 관심 없다’를 선택한 3명 스님의 비율을 크게 웃돌았다. 또 남북불교교류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97.7%(43명)가 남북불교교류가 필요하다는데 동의했으며, 반대는 2.3%(1명)에 그쳤다.

남북불교교류를 위해서 종단에서 우선적으로 진행해야 할 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불교계 대북사업 기구 및 단체 활성화’(22명)를 꼽은 비율이 가장 높았고, ‘대북 전문 승가인력 양성’(10명) ‘남북불교교류기금 마련’(7명) ‘대사회적 평화통일 활동’(7명) ‘승가 및 불자 통일교육’(3명) 순서로 뒤를 이었다.

남북불교교류가 필요한 이유로는 남북 간 신뢰회복 및 평화분위기 조성에 기여(30명), 남북불교의 동질성(6명), 북한 불교문화재 관련 교류협력에 기여(5명), 북한의 사찰(기능)을 되살리기 위해(4명), 불법 전파 및 포교(3명)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추본을 중심으로 진행됐던 다양한 통일교육에 교육직 스님들의 참가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응답자 44명 가운데 43명이 통일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지만, 정작 통일 관련 강연이나 교육과정을 들어본 스님은 25명에 불과했다. 그마저도 일회성 교육(15명)에 그쳤고 정기적으로 듣고 있다고 답한 스님은 2명뿐이었다.

민추본은 애초 승가 및 재가자를 대상으로 통일교육 체계를 형성·확대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불자 통일의식 설문조사를 실시하려 했으나, 코로나19로 대면 행사 등이 없어짐에 따라 광범위한 조사가 어려워 우선 교역직 스님들을 대상으로 샘플링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은 통일의식, 대북인식, 통일교육, 남북불교교류 및 기타 4개 분야로 구성됐고 총 23문항으로 이뤄져있다.

민추본은 설문조사에 대해 “복수답변이 가능하고 무응답자가 있어 정확한 분석은 어려웠지만 향후 남북 관계를 위해 진행할 사업에 참조할 만한 결과가 많았다”며 “문항을 수정하고 보완해 더 많은 수의 불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

[1558호 / 2020년 10월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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