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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BBS] 조계종 민추본, 미국 대선 이후 한반도 정세 분석과 불교계 역할 모색
등록일 2020-12-11




조계종 민추본, 미국 대선 이후 한반도 정세 분석과 불교계 역할 모색

 

 

조계종의 대북교류 전담기구인 민족공동체추진본부가 미국 대선 이후 북미 관계와 한반도 정세를 전망하고 불교계의 역할을 모색해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조계종 민추본은 오늘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미국 대선 이후 북미 관계와 한반도 정세 전망’을 주제로 정책기획위원 집담회 겸 71차 월례강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서재영 성균관대 초빙교수의 사회로 진행됐고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지침을 감안해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 토론회 방식으로 열렸습니다.
 

원택스님/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통일을 지향하는 우리 민추본에 계신 많은 그런 독자들,시청자들께서 더욱 깊은 관심을 기울여서 좋은 말씀들을 마음에 깊이 새겨서 남북통일에 한걸음 도움이 되는 그런 마음을 가져 주기를]
 

이정철 숭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조발제를 통해 바이든 행정부의 공식 출범과 정책 검토 기간 등을 거치면 미국이 북한과 접촉할 수 있는 시기는 아무리 빨라야 내년 6월이며 북한도 당장 선제적 도발 등 특별한 움직임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정철 교수 등 참석자들은 우리 정부가 불필요한 긴장을 조성하지 않도록 상황을 잘 관리하고 바이든 행정부가 적극적으로 대북 관계 개선에 나설 수 있도록 대미 설득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습니다.
 

이정철/숭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언론보도에 따르면)북한이 2017년에 벌써 핵무기 80개를 갖고 있다고 미국이 생각했다는 상황이 된 것이고 미국은 사실상 인정하고 출발한 것 아니냐라는 논쟁이 된 것이죠.]
 

이 교수의 기조발제에 이어 권영경 통일교육원 명예교수와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가 토론자로 나섰습니다.
 

권영경 통일교육원 명예교수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과 함께 북한이 북미 관계 개선에 나설 것이라는 낙관론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중국과의 협력 모색 등 변수들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내년 1월 북한의 8차 당 대회에서 어떤 대외 전략과 구상들이 나올지에 우선 초점을 맞춰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코로나19 백신이 한반도 문제를 풀어가는데 있어서 하나의 중요한 변곡점의 소재가 될 수 있다면서 백신이 북한으로 대량으로 들어갈 수 있는 시점을 최대한 빨리 잡아낸다면 상당히 중요한 변화의 소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교수는 내년 7월 도쿄 올림픽과 2022년 2월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적절하게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두 올림픽이 원만하게 치러진다면 한반도 정세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비핵화를 위한 새로운 접근법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교수는 당장은 아니지만 불교계가 북한에 대한 백신 지원 운동을 적절한 시점에 펼친다면 상당히 중요하면서도 새로운 대북 접근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지금 당장 이야기하기 어렵습니다만 우리 불교계에서도 북한에 대한 백신 지원 운동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지금은 아니지만 적절한 시점에 이뤄진다면 상당히 중요한 불교계의 새로운 대북 접근법의 일단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참석자들은 오늘 토론회에서 불교의 자비 정신을 바탕으로 한반도 화해를 위한 불교의 역할을 차분하게 모색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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