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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 국토의 통일은 마음의 통일에서 시작.. 조계종, 통일걷기 건봉사서 기원법회 봉행

2026-08-05
조회수 134

"국토의 통일은 마음의 통일에서 시작"...

조계종·통일걷기 건봉사서 기원법회 봉행






  •  고성=이도열 기자
  •  승인 2026.08.02 22:50

 


조계종, 2026 통일걷기 공동으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 발원

총무원장 진우스님
“선명상으로 가정과 사회 밝히면
마침내 한반도 미래 바뀔 것”

10년 동안 민통선 일대 걸어온
통일걷기 올해가 마지막

통일걷기 주도해온 이인영 의원
“평화 발원도량 건봉사 법회 각별
통일 염원 모아 화해의 길 열리길”

조계종(총무원장 진우스님)과 2026 통일걷기는 8월2일 건봉사에서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원법회’를 공동으로 봉행했다. 민족공동체추진본부 본부장 성행스님, 이인영 국회의원 등 참가자들이 대웅전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조계종(총무원장 진우스님)과 2026 통일걷기는 8월2일 건봉사에서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원법회’를 공동으로 봉행했다. 민족공동체추진본부 본부장 성행스님, 이인영 국회의원 등 참가자들이 대웅전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명대사가 승병을 일으킨 호국도량이자 분단 후에는 접경지 최북단 사찰으로 한반도 통일 염원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고성 건봉사에서 다시 한번 남북이 하나되길 기원하는 법석이 마련됐다. 

조계종(총무원장 진우스님)과 2026 통일걷기는 8월2일 건봉사에서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원법회’를 공동으로 봉행했다. 이번 법회 취지에 공감한 이인영 의원 등 국회의원 95명도 뜻을 모았다.

통일걷기는 2017년 이인영 국회의원의 주도로 민통선을 따라 걸으며 평화와 통일의 길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10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통일걷기는 이날 고성 통일전망대에서의 출정식을 시작으로 인제, 양구 등을 거쳐 8월14일 종료된다.

이날 법회는 지난 4월 고성 DMZ박물관에서 금강산관광 재개 발원을 봉행하는 등 한반도 평화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는 종단과 공동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한다.

이번 법석에는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본부장 성행스님, 건봉사 주지이자 민추본 강원본부장 설주스님, 제3교구본사 신흥사 스님들이 참석했다. 국회부의장 남인순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인영 의원, 김영배, 이수진, 허영, 이광희 의원도 자리했으며 함명준 고성군수, 박관열 경기 광주시장도 자리했다.

이밖에도 김동아 포교사단 강원지역단장을 포함한 지역 포교사들과 2026 통일걷기 동참자들도 함께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 법어를 대독하고 있는 민족공동체추진본부 본부장 성행스님. 


총무원장 진우스님 법어를 대독하고 있는 민족공동체추진본부 본부장 성행스님


이날 법회는 통일 기원 도량 건봉사에서 다시 한번 한반도의 평화를 발원하는 자리가 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민추본 본부장 성행스님이 대독한 법어를 통해 “국토의 통일은 마음의 통일에서 시작된다”며 “통일은 정치적 선언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서로를 이해하려는 마음 함께 살아가려는 원력, 상대를 존중하는 자비가 쌓일 때 현실이 될 것”이라고 설했다.

그러기 위해 총무원장 스님은 우리 모두가 ‘선명상’을 통해 각자의 마음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하고 “밝은 마음은 가정과 사회를 비추며 우리 사회를 바꾸고 마침내 한반도의 미래를 바꾸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총무원장 스님은 또 올해로 10년 동안 진행돼온 통일걷기를 마무리 하는 통일걷기 주최 측의 공로를 치하하고 “앞으로의 10년 나아가 다음 세대까지 이어질 평화의 씨앗을 심는 새로운 출발”이라고 격려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이날 법회 참가자들을 위해 북한 개마고원에서 채취한 주목나무로 만든 합장주를 선물하며 앞으로도 한반도 통일에 마음을 모아줄 것을 당부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건봉사 주지 설주스님은 환영사하고 있다 


건봉사 주지 설주스님은 환영사하고 있다


건봉사 주지 설주스님은 환영사에서 “1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열정을 아끼지 않았던 국회의원들과 통일걷기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며 “오늘 기원법회에서의 간절한 염원이 조국 평화통일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명준 고성군수.


함명준 고성군수


함명준 고성군수도 환영사 했다. 함 군수는 “고성은 최북단 지역으로 통일 논의의 중심 지역이며 이곳 건봉사는 그 핵심”이라고 소개하고 “통일걷기의 10년 동안의 실천이 형식을 달리해서라도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남인순 국회부의장


남인순 국회부의장


동참 국회의원들도 종단과 함께 국민적 염원을 모아 통일을 실현하자고 화답했다. 남인순 국회의부의장은 “통일걷기가 마지막이라 아쉬움은 있지만 앞으로 통일걷기 구간을 국민들과 함께 나누어서 걷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하니 한편으로 기대가 된다”며 “통일에 중요한 역할을 할 이곳 건봉사가 걷기 구간에 포함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배 국회 정각회 수석부회장


김영배 국회 정각회 수석부회장


김영배 국회 정각회 수석부회장은 “지난 4월 조계종이 주최한 통일 기원법회에서 건봉사가 통일을 위한 거점 사찰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오갔다”며 “앞으로도 더 간절하고 지극한 마음으로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겠다. 앞으로 끝까지 건강하게 걷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추본 본부장 성행스님과 이인영 국회의원이 종이비행기를 형상화한 전통등을 헌등하고 있다. 


민추본 본부장 성행스님과 이인영 국회의원이 종이비행기를 형상화한 전통등을 헌등하고 있다.


이번 법회에서는 통일 기원 전통등을 부처님께 공양 올렸다. 전통등 장인 전영일 작가가 휴전선을 자유롭게 넘나들기를 바라는 뜻을 담아 종이비행기를 형상화 했다.

이 등에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은 “마음을 이어 평화로 함께 꿈꾸는 미래 경계를 이어 평화로 나아갑니다”라는 친필이 걸렸다.


이 등에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은 “마음을 이어 평화로 함께 꿈꾸는 미래 경계를 이어 평화로 나아갑니다”라는 친필이 걸렸다.


이인영 의원은 “언약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통일 합시다”라고 적었다.


이인영 의원은 “언약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통일 합시다”라고 적었다.


이 등에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의 “마음을 이어 평화로 함께 꿈꾸는 미래 경계를 이어 평화로 나아갑니다”라는 친필이 걸렸다. 이인영 의원은 “언약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통일 합시다”라고 적었다.

불자 국회의원 이광희 의원(왼쪽)과 김동아 포교사단 강원지역단장이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불자 국회의원 이광희 의원(왼쪽)과 김동아 포교사단 강원지역단장이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이날 법회 참석자들은 발원문을 통해 다시 한번 마음을 모았다. 불자 국회의원 이광희 의원과 김동아 포교사단 강원지역단장이 대표 낭독한 발원문은 “평화와 통일은 말로만 반복하다가 겨레의 고통은 남의 일이 되었고 갈등은 윤회의 굴레가 되고 있다”며 “이제 우리는 온 누리 수승한 공간마다 통일도량을 함께 세우며 평화와 공존으로 나아갈 희망의 연꽃을 피우겠다”고 했다.

10년째 DMZ 통일걷기를 이끌고 있는 이인영 의원은 “통일걷기 첫날 최북단 수행도량이자 평화통일 발원도량인 건봉사에서 사부대중과 함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게 돼 각별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걸음으로 평화를 실천하고 법회로 통일의 원력을 모아 한반도에 다시 화해와 공존의 길을 여는 인연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법회 참석자들을 위해 마련한 개마고원 주목나무 합장주를 민추본 본부장 성행스님이 이인영 국회의원에게 걸어주고 있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본부장 성행스님, 건봉사 주지이자 민추본 강원본부장 설주스님, 제3교구본사 신흥사 스님들이 참석했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본부장 성행스님, 건봉사 주지이자 민추본 강원본부장 설주스님, 제3교구본사 신흥사 스님들이 참석했다.



국회부의장 남인순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인영 의원, 김영배, 이수진, 허영, 이광희 의원도 자리했으며 함명준 고성군수, 박관열 경기 광주시장도 자리했다.


국회부의장 남인순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인영 의원, 김영배, 이수진, 허영, 이광희 의원도 자리했으며 함명준 고성군수, 박관열 경기 광주시장도 자리했다.




 

 고성=이도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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