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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 민추본 평화도량 순례…“바른 생각하며 남북 소통 기다려”

2025-10-01
조회수 103



민추본 평화도량 순례…“바른 생각하며 남북 소통 기다려”

  • 진달래 기자
  • 승인 2025.09.30 18:22

9월27일~28일 제5차 순례 성료
사무총장 덕유스님 비롯 30여명

부산 원오사서 평화발원등 달고
해동용궁사, 내원정사 방문교류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서 참배

민추본이 9월27일부터 28일까지 부산에서 ‘제5차 평화통일도량 순례’를 진행했다. 원오사에서 평화통일발원문을 낭독하는 사부대중.민추본이 9월27일부터 28일까지 부산에서 ‘제5차 평화통일도량 순례’를 진행했다. 원오사에서 평화통일발원문을 낭독하는 사부대중.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성행스님)가 9월27일부터 28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부산지역 도량을 방문하는 ‘제5차 평화통일도량 순례’를 진행했다. 민추본 사무총장 덕유스님을 단장으로 민추본 회원 및 도반 등 30여 명이 참가했으며, 부산 원오사, 해동용궁사, 내원정사, 문수사,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등을 방문했다.

첫 번째로 방문한 원오사(주지 정관스님, 민추본 부산경남본부 본부장)에서는 원오사 내 명상길 포행을 시작으로 이번 순례 일정을 시작했다. 원오사 대웅전에서 삼귀의, 반야심경, 정관스님 법문, 평화통일발원문 낭독, 남북평화통일발원등 및 모연금 전달, 사홍서원순으로 ‘평화통일법회’를 진행했다.

원오사 내 명상길 포행을 시작으로 이번 순례 일정을 시작했다.원오사 내 명상길 포행을 시작으로 이번 순례 일정을 시작했다.
민추본 회원이 원오사 주지 정관스님에게 남북평화통일발원등을 전달하고 있다.민추본 회원이 원오사 주지 정관스님에게 남북평화통일발원등을 전달하고 있다.

법회에서 정관스님은 “힘든일이 있어도 마음 쓰기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는데 남북의 갈등도 마찬가지다. 적대감을 없애고 서로 이해하고 기다려주고 진정성을 꾸준히 가져가면 남북관계는 화해모드로 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결국은 남북이 함께 해야 한다. 지금 중요한 시기인데 다행히 평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아 좋은 기회가 오기를 바란다”며 항상 어떤 상황에서도 “바른 습관, 바른 행동을 계속하자”고 당부했다.

이어서 방문한 해동용궁사에서는 주지 덕림스님이 순례단을 환영하며 “평화통일도량으로서 통일, 평화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동참하고 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템플스테이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순례단은 내원정사를 찾아 저녁예불, 요가명상, 대화 등을 통해 참된 나를 찾고 이번 순례 일정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내원정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했다. 저녁예불, 요가명상, 대화 등을 통해 참된 나를 찾고 이번 순례 일정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내원정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했다. 저녁예불, 요가명상, 대화 등을 통해 참된 나를 찾고 이번 순례 일정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일제강제동원 역사관을 관람하는 민추본.국립일제강제동원 역사관을 관람하는 민추본.
국립일제강제동원 역사관에서 희생영령들을 추모하고 있다.국립일제강제동원 역사관에서 희생영령들을 추모하고 있다.

다음날인 9월28일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부산 국립일제강제동원 역사관에서 오다슬 전 역사관 학예연구원의 전시해설과 현장강의를 진행했다. 국립일제강제동원 역사관은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의 실상을 규명함으로써 성숙된 역사의식을 고취하고, 인권과 세계평화에 대한 국민 교육의 장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건립된 곳이다.

참가자들은 현장강의를 통해 강제동원의 역사와 전쟁의 아픔을 기억하며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다시 되새겼다. 이어 역사관 언덕에 있는 추모공원 추모탑에서의 참배를 끝으로 현장강의를 마무리했다.

끝으로 순례단은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건립에 부지 4000여 평을 희사한 문수사를 참배했다. 역사관, 추모공원 옆에 위치해있으며, 주지 지원스님은 2004~2007년 금강산 신계사 복원불사 당시 조계종 사회부장으로 역임한 바 있다. 지원스님은 순례단에게 문수사 역사와 함께 평화통일관련 활동담을 들려주며 “하루빨리 남북교류가 재개되어 민추본이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평화통일도량’은 지역사찰 및 불자들의 평화통일 의식확산과 통일활동 대중화를 위해 민추본과 함께 정진하는 도반 사찰이다. 민추본은 2021년부터 평화통일도량 조직사업을 시작했으며, 도량을 모두 방문하는 것을 목표로 순례를 지속할 예정이다.

부산 원오사에서 기념촬영.부산 원오사에서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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